“수익 일정부분 직원과 공유, 직원 복지에 각별한 관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9일 03시 00분


김한수 대표 인터뷰

“이용자와 고객은 물론이고 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고객에겐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직원들에겐 복지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에스앤씨산업 김한수 대표(사진)는 이익 추구만이 아니라 회사와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답하는 게 사업 목표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특허권 및 실용신안을 총 68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이 요구하는 합성구조물을 개발하고 제작·시공까지 모두 맡고 있다. SPC 합성형 라멘교를 비롯한 전국 1500여 곳의 시공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합성형라멘 교량 분야에서 시공실적은 국내 1위다. 기술을 통해 교량 안전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사회에도 공헌해왔다.

김 대표는 “2000년 초 18명의 직원과 함께 ‘스틸엔콘크리트’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멤버들이 아직까지 근무하고 있다”며 “현재 임직원은 80명가량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잘해주고 있어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직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회사 수익의 일정부분을 나눠주고 자녀학자금 등 직원 복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시장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창조적인 설계를 위해 내달렸다. 그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공법을 개발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설 분야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자회사인 고려소프트웨어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조사, 설계부터 시공, 감독, 유지 관리 등 건설 분야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품질 안전관리 등의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에스앤씨산업(건설업)과 고려소프트웨어(IT)가 협업해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여 국토교통부 10대 핵심과제를 완벽히 수행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중소벤처기업#기업#㈜에스앤씨산업#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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