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품질 문화 캠페인’ 진행
전사 품질 회의·부평공장 품질 투어 실시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등 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품질 개선 활동을 전개한다.
한국GM은 지난 27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글로벌 GM이 주도하는 ‘품질 문화 캠페인’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품질 개선 활동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품질 문화 캠페인은 GM 한국 사업장이 오는 2023년까지 디자인·엔지니어링·부품·생산 등 전 분야에서 그룹 내 최고 수준 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의 신뢰는 품질과 안전으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한국GM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소비자 중심 사고와 안전 및 품질 우선, 품질 시스템 준수, GM 내 최고 품질경쟁력 확보 등 핵심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 사업장 임직원들은 전사 품질 회의를 개최해 현황을 진단하고 현장 품질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부평공장 품질 투어를 통해 트레일블레이저와 말리부, 트랙스 등 한국GM이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주요 차종들의 차량 출고 전 검사 라인을 점검했다. 걸슨 가르시아(Gerson Garcia) GM 해외사업부문 품질 부사장은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GM 만의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GM 한국 사업장이 제품 품질 및 서비스 측면에서 글로벌 벤치마크 사례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GM은 완벽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부문별 품질 워크샵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공유된 피드백을 기반으로 130여개 실천 아이템을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직원간 원활한 품질 정보 전달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직원에게 ‘품질상’을 수여해 동기를 부여하는 등 전사적인 품질 문화 정착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한국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보령공장 등은 GM 공장 평가 시스템인 GMS BIQ에서 레벨4를 유지하고 있다. BIQ 레벨4는 최고 수준 제조 품질을 확보해 ‘결함이 공정을 떠나지 않는 단계’를 의미한다. 우수한 제조품질 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은 것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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