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오피(대표 최형일)는 최근 ㈜IBK캐피탈, ㈜아이스퀘어벤처스와 ㈜SB파트너스로부터 총 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첨단세라믹소재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게 투자 유치 배경이라고 짚었다.
투자사 중 한 곳인 ㈜IBK캐피탈은 “소재 물성에 대한 전문성 외에도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석·박사 출신 공동창업자가 팀으로 창업한 기업으로, 첨단 세라믹 소재에 대한 원천기술과 공정설계 경험으로 2차전지 소재뿐만 아니라 인공치아로 대표되는 바이오 세라믹 분야를 포함하여 여러 소재산업 분야에 큰 파급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엠오피가 보유한 세라믹 가공기술은 빛을 이용한 광경화 3D프린팅 기술로 이를 이용하여 초정밀 세라믹 제품의 출력이 가능하다. 엠오피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공정은 기존 인공치아 공정에 대비해 제작기간과 원가를 단축시킬 수 있다. 인공치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일 엠오피 대표는 “현재 바이오 및 에너지 소재부품에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공치아 분야에서는 이미 글로벌 1위 기업을 압도하는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상용화에 필요한 인증을 완료한 후 양산체제로 돌입할 것”이라며 “첨단 세라믹 소재에 대한 끈질긴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기업과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로 첨단소재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엠오피 측은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4기 혁신창업기업에 선정돼 공동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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