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쿠팡은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쿠팡 관계자는 “28만4000m² 규모의 청주 물류센터를 통해 충북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물류센터 건립으로 2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쿠팡은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에 각각 2개, 1개의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3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 3월에는 전북 완주에도 1000억 원을 투자해 신규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3월 초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 두 달 만에 3개 지역 5개 물류센터, 총 80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이들 신규 물류센터의 신규 고용 규모는 6500명으로 계획했다.
쿠팡은 상장 당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현재 한국 인구의 70%가 쿠팡 물류센터로부터 7마일(약 11km) 거리에 거주 중으로, 모든 인구가 해당하도록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추가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쿠팡의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이 전북과 경남에 이어 충북까지 지역사회 발전에 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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