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은 10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 5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엔카닷컴이 5월 주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시세 하락 폭이 0.77%로 1%을 넘지 않는 보합세로 나타났으며 수입차 시세 하락 폭이 국산차 보다 소폭 컸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0.46% 하락했다. 감가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지속적으로 신차 프로모션을 진행해온 르노삼성 SM6와 최근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된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로 평균 시세가 각각 2.81%, 2.44% 하락했다. 특히 SM6의 최소가는 4.85%로 떨어져 1200만 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해졌다.
반면 소형·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세는 소폭 상승했다. 이 중 가장 크게 상승한 모델은 평균 시세가 2.74% 오른 코나, 그 외에 티볼리 아머(0.88%), 올 뉴 투싼(0.52%), 더 뉴 쏘렌토(0.93%)가 소폭 상승했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1.07% 하락했다. 평균 시세 하락폭이 특히 두드러진 모델은 쉐보레 올 뉴 말리부와 더 뉴 넥스트 스파크로 각각 2.60%, 2.34% 떨어졌다. 이 외에도 포드 익스플로러가 2.33%, 포르쉐 뉴 카이엔은 2.17%, BMW 5시리즈는 2.07%로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5월은 봄철 성수기의 끝자락으로 휴일과 가족 행사 등 지출이 많아져 중고차 시세도 변동이 적은 시기”라며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이 크지 않지만 준중형 세단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는 전반적으로 시세 하락폭이 컸던 차종을 살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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