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반 업종 창업 증가세 두드러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2일 03시 00분


중기부, 기업 8000곳 실태조사

국내 창업기업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활용 범위가 확산되면서 기술기반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8년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은 187만5000개로 전년도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4월 공개된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 데이터를 모집단으로 활용해 추출한 800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창업기업 가운데 기술기반업종은 47만5000개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기술기반업종이란 정보통신, 금융·보험, 전문·과학 등 일부 지식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의미한다. 비기술기반업종은 훨씬 많은 139만9521개로 나타났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7.0%로 기술기반업종에 비해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7.8%) 30대(22.0%) 60대 이상(12.3%) 20대 이하(5.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이하가 전년 대비 16.6% 증가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그 다음으로 ‘60대 이상’이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기술기반#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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