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업기업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활용 범위가 확산되면서 기술기반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8년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은 187만5000개로 전년도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4월 공개된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 데이터를 모집단으로 활용해 추출한 800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창업기업 가운데 기술기반업종은 47만5000개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기술기반업종이란 정보통신, 금융·보험, 전문·과학 등 일부 지식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의미한다. 비기술기반업종은 훨씬 많은 139만9521개로 나타났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7.0%로 기술기반업종에 비해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7.8%) 30대(22.0%) 60대 이상(12.3%) 20대 이하(5.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이하가 전년 대비 16.6% 증가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그 다음으로 ‘60대 이상’이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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