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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없어서 못 파는 곰표맥주”…CU, 2주만에 300만개 완판 코앞
뉴스1
업데이트
2021-05-12 16:34
2021년 5월 12일 16시 34분
입력
2021-05-12 16:32
2021년 5월 12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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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제공 © 뉴스1
편의점 CU가 판매 중인 ‘곰표 밀맥주’가 공급 2주만에 월 생산량 300만개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CU는 지난 11일 점포에 곰표 밀맥주의 발주를 중단했다. 국내 첫 수제맥주 위탁생산으로 물량을 지난해 보다 15배 늘렸음에도 판매 인기를 생산량이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곰표 밀맥주 판매 재개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맥주 제조 공정상 발효 등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곰표 밀맥주는 편의점 시장에서 기존 스테디셀러들을 꺾고 국산과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곰표 밀맥주의 하루 평균 판매량은 17만개, 최고 판매량은 26만개에 육박한다. 2주간 판매량 300만개는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 20만개로 환산하면 30배나 높다.
CU는 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곰표 밀맥주 흥행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제조사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달 말 판매가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증산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향후 곰표 밀맥주를 이을 후속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곰표 밀맥주의 제조사 세븐브로이는 올해부터 주류 제조 면허를 가진 제조사가 다른 제조업체의 시설을 이용한 주류 위탁생산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롯데칠성음료에 위탁생산을 맡겨 생산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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