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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車·석유제품 등에 업고 5월 수출도 훈풍…전년比 53.3%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21 10:28
2021년 5월 21일 10시 28분
입력
2021-05-21 10:20
2021년 5월 21일 10시 2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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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0일까지 수출 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3%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전년보다 0.5일 적은 13일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3억9000달러다. 15억 달러에 불과했던 전년보다 59.1% 증가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우리 수출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자동차 부품(221.9%),석유제품(149.7%), 승용차(146.0%), 무선통신기기(64.0%), 정밀기기(42.6%), 반도체(26.0%) 등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또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87.3%), 유럽연합(78.1%), 베트남(61.1%), 일본(30.6%), 중국(25.2%) 등이 증가했다. 다만 중동(-14.0%)은 감소했다.
이달 1~20일까지 수입액도 3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원유(198.8%), 승용차(59.4%), 반도체(17.8%), 기계류(15.5%) 등이다. 무선통신기기(-11.2%)와 석탄(-6.0%) 등 수입은 감소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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