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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계 “한미정상회담 환영…협력 확대 위해 노력”
뉴스1
업데이트
2021-05-23 15:12
2021년 5월 23일 15시 12분
입력
2021-05-23 15:11
2021년 5월 23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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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21.5.22/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간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주요 전략산업 및 백신공급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23일 국내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오후 공식 논평을 통해 “경영계는 금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협력적 파트너로서 안보, 기후, 경제협력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영계는 정상회담의 성과가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의 교역과 투자 확대 등 민간 기업 차원에서 다양한 경제협력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양국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인도퍼시픽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한미 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확인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간 반도체 투자와 첨단기술 협력, 공급망 협력 강화 약속을 매우 값진 성과로 평가한다”며 “한미 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동맹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크게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경련은 “양국이 전 세계의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한 것에 환영한다”고도 했다. 양국간 백신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면서 “이를 통해 코로나 경제난국 극복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도 공식 논평을 통해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제조 분야의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한 데에 크게 환영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무협은 “미국의 선진 기술과 한국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 양국의 백신 동맹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제단체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되고 합의한 주요 경제협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각자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이번 한미정상회담 협의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경제계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 경제계가 양국 동맹에 기여한 것처럼 경제협력이 한미 동맹 강화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역업계를 대표해 무협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길 희망하며 이를 경제적 성과로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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