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평택역 ‘도보권’… 단지앞에 축구장 2.5배 공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25일 03시 00분


경기 평택시 통복동 ‘평택역 SK뷰’
최대 8년 살수있는 민간임대주택
1328채 규모, 31일부터 입주자 모집
시세 95% 이하 임대료… 2년마다 갱신
서울 강남권 출퇴근 가능 교통망 갖춰

SK에코플랜트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입주자 청약을 받는 ‘평택역 SK뷰’ 조감도.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입주자 청약을 받는 ‘평택역 SK뷰’ 조감도.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이달 31일부터 경기 평택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평택역 SK뷰’ 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시세의 95% 이하 임대료를 내고 최장 8년간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24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평택역 SK뷰는 경기 평택시 통복동 일대에 14개 동(지하 1층∼지상 27층) 1328채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59m² 152채 △72m² 329채 △84m² 847채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임대료는 보증금과 월세 비율에 따라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m² 표준형 보증금은 1억3787만 원에 월세는 40만2000원이다. 보증금을 1억5787만 원으로 2000만 원 올리면 월세는 30만2000원으로 줄어든다. 보증금 1억7787만 원과 월세 20만2000원 옵션도 있다. 계약은 2년마다 갱신되며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향후 임대료 부담이 크게 오를 일도 없다.

평택역 SK뷰가 위치한 고평지구는 면적 15만6483m²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다. 단지 바로 앞에는 축구장 약 2.5배 크기의 근린공원을 포함해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이 2만1081m²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통복천 수변공원까지 산책로가 이어질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도보권에 지하철 1호선 급행과 경부선이 다니는 평택역이 있다. 평택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는 1호선과 SRT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다. 이곳에서 수서고속철도(SRT)를 타면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까지 약 9분, 서울 강남구 수서역까지 약 21분 걸린다.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지난해 착공해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평택지제역까지 단지 셔틀버스를 타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평택∼화성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팽성로, 서동대로, 경기대로 등 광역도로망도 가깝다.

도보권에 AK플라자 평택점과 통복시장, 차량으로 10분 거리에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평택성모병원, 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스타필드 안성’까지는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다. 단지 인근에 세교초, 평택초, 평택중앙초 등이 있다. 단지 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단지는 채광과 일조량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일부 가구를 제외하면 통복천, 근린공원, 평택평야 조망이 가능하다. 자녀 양육을 위한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방과후교실을 비롯해 청년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공유센터와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클럽, 둘레길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무인택배보관함, 코인세탁실 등도 함께 들어선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청약 모두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입주 희망자는 ‘청약홈’에서 청약하면 된다. 19세 이상 무주택자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재당첨 제한과 거주지 제한은 없다. 임대라 취득세나 재산세를 내지 않으며 월세 세액 공제도 받을 수 있다.

본보기집은 경기 평택시 평택동 37-20 영일빌딩 1층에 마련됐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평택역#도보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