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충남 서산시 부석면 토지
대규모 일자리-생산유발 효과 기대
서해안 거점 관광 벨트 발전 추진
숲으로 싸인 언덕에 확 트인 전망
전원주택-펜션 건립에 최적 위치
충남 서산시에 최근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중부권 교통의 허브이자 충남의 대표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서산시의 최근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를 타며 일부 단지에 웃돈이 붙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다울이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 위치한 토지 분양에 나선다. 최근 잇따른 개발사업과 편리한 교통으로 주목받는 서산 지역이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해당 부지는 간월도와 가까운 곳으로 부남호가 내려다보이는 자리다. 다울 측은 숲으로 둘러싸인 언덕에 확 트인 전망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전원주택이나 펜션 등을 짓는 데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부지는 2만6291m²(약 8000평) 규모다. 분양가격은 3.3m²당 19만 원. 서울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거리이며 주변에 다양한 개발 계획으로 미래가치도 커 투자처로서도 각광받고 있다고 다울 측은 전했다.
지난해 현대오일뱅크가 2조8900억 원을 들여 서산시 대산읍에 첨단화학단지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면서 1000여 명의 고용 창출, 매년 1조5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기대되는 등 서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가 조성하는 자동차 직선주행 시험로는 1조7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1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 일대에는 국내 3대 석유 화학단지에 손꼽히는 대산 석유 화학단지를 비롯해 서산바이오 웰빙특구, 서산 오토밸리, 서산 테크노벨리 등 10여 개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거나 계획된 상태다.
서산시는 국도 77호선 보령 대천항∼태안 안면도 구간(총연장 14km 왕복 3∼4차도) 완전 개통을 앞두고 부석면 간월도와 창리항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팔을 걷었다.
현재 대천항에서 태안 안면도 남쪽 끝자락 영목항까지 가려면 95km를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보령 해저터널이 뚫리면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해저터널을 이용하고 원산도에서 영목항까지 원산 안면대교를 건너면 된다. 보령과 원산도를 잇는 총길이 6927m 보령 해저터널이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공정은 90%에 달한다. 터널이 완공되면 이동거리가 14.1km로 줄어 자동차로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보령은 해저터널을 발판으로 서해안 관광 거점 도약을 노리고 있다. 바다로 갈라져 있던 보령과 태안이 해저터널 개통으로 차량 통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새로운 관광 벨트가 탄생하는 것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2024년까지 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지하 2층∼지상 19층)과 관광휴양시설(지하 2층∼지상 16층), 상가(지하 1층∼지상 3층) 등을 갖춘 5만5892m² 규모의 대규모 관광지를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 관광개발 사업단이 서산시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이 사업에는 5948억원이 투입된다. 한국 관광개발 사업단은 9월까지 토지 매매 관련과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10월에 첫삽을 뜰 계획이다.
간월도와 간월암 사이 바다에는 내년 말까지 초승달 모양 해양경관 탐방로도 개설된다. 간월도와 안면도 사이에 있는 창리항에도 2023년까지 81억 원을 들여 어항시설을 정비하고 가족바다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2002년 안면도 꽃 박람회 당시 경험했듯이 대천항∼안면도 국도가 완전 개통되면 안면도와 가까운 간월도에도 관광객이 물밀듯이 모여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울 관계자는 “서산은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절경과 ‘서산 9경’으로 대표되는 절경, 풍부한 먹거리 등 관광지로서도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며 “노후 전원생활을 고려한 투자처로도 제격”이라고 전했다. 문의 1811-634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