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성과 안정성, 실효성을 기본 방침으로 설정하고 있다. 공정성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바람직한 거래를 유지한다는 원칙이다. 안정성은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구매대금 현금결제 및 장기계약 체결을, 실효성은 기술협력과 교육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사 경영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의미다.
우선 GS칼텍스는 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매대금을 100% 현금결제로 지급하고 있으며 동반성장 협약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20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75개의 협력사에 우대 혜택을 제공했다.
서비스 용역 구매 시에는 업체간 과도한 경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저가 심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업체의 입찰 가격이 회사 산정 기준 가격에 비해 과도하게 낮으면 입찰에서 제외시키는 제도다. GS칼텍스는 자재 구매 시에도 사전 기술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협력사 기술 건전성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통상 2, 3년 기간 단위로 장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협력사의 자금 안정성을 돕고 있다.
협력사의 환경·사회·거버넌스(ESG)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 말 ESG 관련 협력사 행동규범을 만든 이래 2019년에는 협력사 ESG 평가를 위한 프로세스를 수립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설문(평가)을 진행했다.
기술 측면에서의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는 중소 협력사가 제조·생산기술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산성 혁신 고-투게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협력사에 국책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 인력을 연계해 주고 연구자금을 출연하는 사업이다. 제품 개발과정에서는 사업정보와 현장정보, 기술 자료 등을 제공하고 생산된 시제품을 실제 공정에서 직접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과 관련한 모든 소유권은 중소기업 소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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