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2025년까지 울산에 14만 m²(약 4만2350평) 규모의 수소복합단지를 건설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1위 액화석유가스(LPG) 기업인 SK가스가 대표적인 친환경 신산업인 수소 사업에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SK가스는 롯데케미칼과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울산 지역 석유화학공정에서 나오는 부생 수소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이미 관계사인 SK어드밴스드가 저탄소 부생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등 수소 파이프라인이 이미 잘 구축돼 있어 생태계 확대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가스는 올해 안에 롯데케미칼과 합작사 설립을 완료하고 2025년까지 수소 설비와 연료전지 발전소, 액화수소 플랜트를 비롯한 수소 복합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는 전국에 수소충전소를 100여 개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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