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브랜드 3곳 손잡은 초대형 컨소시엄 아파트 ‘시티오씨엘 1단지’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6월 8일 10시 50분


‘시티오씨엘 1단지’ 항공 조감도.(상기 CG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으며 주변 개발 계획 등과는 무관합니다)
‘시티오씨엘 1단지’ 항공 조감도.(상기 CG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으며 주변 개발 계획 등과는 무관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공 맡아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여러 대형 건설업체가 공동으로 하나의 아파트 단지를 시공·분양하는, 이른바 ‘컨소시엄’(Consortium) 아파트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건설사들의 브랜드 파워가 합쳐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각 사의 기술력으로 상품성을 높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 아파트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면서 프리미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컨소시엄 단지와 브랜드 단지는 매매시장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9월 입주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의 전용면적 84㎡ 매물은 지난 4월 9억700만원(7층)에 거래됐다. 반면,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앞에 위치하고, 입주도 비슷한 중견 건설사 단지의 전용면적 84㎡ 경우, 지난 3월 6억(14층)에 팔렸다.

컨소시엄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이끌기도 한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조성된 ‘송파 헬리오시티’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이 참여한 서울 최대 재건축 단지로 전체 9,510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11일 19억 5,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의 분양가는 8억 7,500만원 이었다.

제품력과 기술력의 차이도 다르다.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더샵 등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은 자체 특화 설계 및 디자인 콘셉트로 평면, 수납 설계 등을 계획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시세가 안정적이고, 매매에도 유리해 부동산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단지 설계나 상품적인 측면에서도 브랜드 아파트가 더 우수하다는 인식이 자리하면서, 아파트 구매 시 브랜드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인천에서는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 3곳이 합심해 짓는 컨소시엄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 ‘시티오씨엘 1단지’가 그 주인공이다. DCRE가 시행하고 국내 대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아파트 총 1,13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55가구 △77㎡ 265가구 △84㎡A 406가구 △84㎡B 168가구 △102㎡ 133가구 △117㎡ 2가구 △126㎡ 2가구 등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88% 가량을 차지한다.

‘시티오씨엘 1단지’는 특히 국내 대표 건설사 3곳이 손잡고 시공하는 초대형 컨소시엄 아파트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에 속하는 1군 메이저 브랜드인 만큼, 보장된 시공능력 및 안전성으로 인한 높은 상품성뿐 아니라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지적인 장점도 탁월하다. 시티오씨엘의 다양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먼저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학익역을 통해 인천 내부는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4호선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 상당수와 환승이 가능해진다. 또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기 때문에 향후 광역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직결사업(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광역도로망이 단지 가까이에 있어 차량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인근에 용학초, 용현중, 인항고 등도 가깝게 위치해 있고,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다양한 문화와 상업시설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가까운 위치에 인천시 최초로 ‘인천 뮤지엄파크’가 들어설 예정이고, 대규모 중심상업용지(7만여㎡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심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끽하는 등 한걸음 힐링생활도 누릴 수 있다. 시티오씨엘은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지난 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 ‘시티오씨엘 1단지’는 15일(화) 특별 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6일(수) 1순위 당해, 17일(목) 1순위 기타, 18일(금)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목)이며, 7월 7일(수)~7월 16일(금)까지 10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시티오씨엘 1단지’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미추홀구 아암대로)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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