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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원 극단선택’ 네이버 특별근로감독…근로시간 위반도 조사
뉴스1
업데이트
2021-06-08 16:33
2021년 6월 8일 16시 33분
입력
2021-06-08 16:32
2021년 6월 8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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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6.7/뉴스1
최근 직원의 극단적 선택으로 도마에 오른 네이버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
고용부는 8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성남지청 근로감독관들로 구성된 특별근로감독팀이 오는 9일부터 네이버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직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노동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는 원칙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감독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심층 점검이 우선한다.
또 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다른 노동자에 대해서도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등 조직문화 진단을 병행할 예정이다.
근로·휴게시간 위반 여부도 점검한다.
고용부는 특별감독에서 확인한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은 사법처리 등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의 직장 내 괴롭힘 조사 내용과 조직문화 진단 결과는 모든 노동자가 볼 수 있도록 공개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국내 대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네이버에 대해 실시하는 이번 특별감독이 동종 IT업계 전반의 기업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근로감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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