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택배 노사 간 합의가 결렬된 뒤 9일 서울 송파구 복합물류센터에서 전국택배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하고 집회를 열고 있다. 노조 측은 “‘택배 분류 작업은 택배 회사 책임’이라고 밝힌 1차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다”며 과로사 방지 대책 이행을 요구하며 이날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으로 경기 일부 지역 등에서 배송 지연 등이 발생했지만 전국적인 물류 대란은 나타나지 않았다. 택배노조는 파업을 하면서도 앞으로 진행될 교섭에는 참여할 방침이다. 다음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는 15, 16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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