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선물옵션 만기일 경계감 보합권 등락…코스닥 980선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1.65p(0.97%) 하락한 3,216.18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115.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1.6.9/뉴스1 © News1

10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2p(0.11%) 오른 3219.60에 거래되고 있다.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3210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이 1798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00억원과 2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2.71%), 네이버(2.37%)가 2% 넘게 상승중인 가운데 셀트리온(0.76%), 삼성바이오로직스(0.72%), 삼성전자(0.25%) 등도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0(0.39%) 상승한 982.59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휴젤(1.23%), SK머티리얼즈(1.00%), 셀트리온헬스케어(0.86%), 펄어비스(0.84%), CJENM(0.79%)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소비자 물가, ECB(유럽중앙은행) 회의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눈치보기 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현선물시장 수급 상황에 영향을 받으면서 장후반으로 갈수록 장중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0.01%) 내린 11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