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너지,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0일 18시 00분


에너지공유플랫폼 ‘모햇’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에이치에너지가 KB인베스트먼트, 다담인베스트먼트로부터 21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역거점 가상발전소를 전국 서비스로 개방하고 태양광전기를 직거래하는 우리집 RE100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플랫폼의 참여자는 공유옥상에서 생산된 태양광전기를 직접 구매하여 누진 부담 없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RE100도 달성하게 된다. 하반기부터 태양광전기를 e-모빌리티, 스마트홈케어 등 스마트시티 구독경제 결합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는 “지금까지는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력망(한전) 시장이었다면, 이제 전력의 실시간가치를 재화로 거래되는 시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주목할 점은 다담인베스트먼트의 4차 산업 소셜임팩트 펀드를 선두로 사회간접자본(SOC)이나 인프라 투자에 강한 KB금융의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손을 맞잡고 에너지공유플랫폼에 투자했다는 것이다.

현재 에이치에너지는 에너지공유플랫폼 ‘모햇’과 가상발전소 ‘더쉐어’를 운영 중이며 수도권, 경북, 울산에서 진행되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모햇을 통한 누진요금 부담 없는 소규모태양광 전력판매는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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