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달 대구 중구 태평로3가에 짓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1차’를 분양한다. 이 일대는 아파트 1만5000채가 지어지는 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진행돼 교통 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현대건설은 대구 중구 태평로3가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총 2개 블록, 390채로 구성된다.
이달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1차’는 지하 5층∼지상 41층, 총 216채 규모다. 수요자 선호가 높은 84m²짜리 단일 평형으로 이뤄진다. 평면별로는 △84m²A 72채 △84m²B 72채 △84m²C 72채 등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는 1∼3층에 조성된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교통 인프라가 꼽힌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 3호선 달성공원역과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져 있다. 두 노선 모두 도보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광역 교통망 호재도 예정돼 있다. 대구역을 지나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 61.85km를 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개통 시 대구경북 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공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년)’ 초안에서 지방 대도시권 광역철도 확충으로 권역 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광역경제권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도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개통 이후 대구역을 중심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한 편이다. 대구 침산로와 태평로, 신천대로 등 주요 도로가 가까워 대구 도심 내·외곽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칠성점, 번개시장 등이 가깝다. 대구 최대 중심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까지 걸어서 10분 내외 걸린다.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은 물론이고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 의료시설로의 접근성도 좋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 태평로 일대는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공급되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현재 약 1만5000채의 신규 단지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만 총 8400채로 절반이 넘는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부동산 리서치 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0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인지도와 선호도, 브랜드 가치, 구매 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순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하철 2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태평로 일대의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며 “단지 주변에도 힐스테이트 단지가 여러 개 들어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대구 중구 교동 32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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