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위치정보 정확도, 1m 이내로 높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6일 03시 00분


전문 측량 기술 스마트폰에 도입

스마트폰 위치정보 서비스의 정확도가 1m 이내로 정밀해진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6일부터 위성항법시스템(GNSS) 위치보정정보(SSR) 적용 기술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문가용 측량기기에서만 사용하는 GNSS 보정정보를 스마트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GNSS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통칭하는 용어다.

SSR는 GNSS로 위치를 결정할 때 발생하는 각각의 오차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위치 정확도를 높인다. 필요한 보정정보만 써 데이터 크기가 작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드론, 자율자동차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기술 활성화를 위해 ‘SSR 보정정보를 활용한 스마트폰 위치결정 앱’을 성능 검사한 결과 평지에 정지해 있을 때의 오차는 1m 이하에 그쳤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전문 측량 기술#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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