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효과’ 네이버 시총 3위 복귀…이마트 신세계↑ vs 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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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6일 13시 42분


G마켓·옥션·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인수 본입찰이 시작됐다. 사진은 7일 서울 강남구 이베이코리아 본사. 2021.6.7/뉴스1 © News1
G마켓·옥션·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인수 본입찰이 시작됐다. 사진은 7일 서울 강남구 이베이코리아 본사. 2021.6.7/뉴스1 © News1
네이버가 신세계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1% 가량 상승하며 하루만에 시가총액 3위에 복귀했다.

반면 전날 네이버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위에 올랐던 카카오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를 타고 있다.

16일 오후 1시 20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대비 3000원(0.78%) 오른 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1500원(1.04%) 내린 14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64조627억원으로 카카오(63조4819억원)를 다시 앞섰다.

이마트는 전일 대비 5000원(3.11%) 오른 16만6000원, 신세계는 6500원(2.16%) 오른 30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신세계I&C(7.27%), 신세계인터내셔날(1.62%) 등도 오름세다.

반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진 롯데쇼핑은 500원(0.41%) 내린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15일(현지시간) 진행된 이사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를 선정했다. 신세계는 네이버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본입찰에 참여했다.

신세계는 이베이 코리아 인수가격으로 4조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대했던 5조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롯데에 비해선 높은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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