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현대차에 수소차 핵심 부품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7일 03시 00분


전기발생 효율 높이는 수분제어장치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수소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분제어장치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발생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연료전지가 전기를 만들기 위해 외부 산소가 공급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 제거도 맡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분제어장치는 2023년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신형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여러 수소전기 모빌리티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분제어장치 분야 점유율 세계 1위다. 수분제어장치를 이루는 소재 고분자전해질막(멤브레인)의 생산부터 조립까지 모든 공정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수분제어장치의 크기를 줄이고 성능을 높여 차량용뿐 아니라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에도 공급하고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코오롱인더스트리#현대자동차그룹#수분제어장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