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달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물량 감소로 입주 경기 개선 기대감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8112채(전국 41개 단지)로, 지난달(1만8767채)보다 3.5%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7837채) 입주 물량이 가장 많고 △인천(2732채) △서울(2158채) △대구(1247채)가 뒤를 이었다.
입주 물량이 줄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의 입주 경기 개선 기대감은 커졌다. 6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104.4로 사상 처음으로 기준점(100)을 넘기며 2017년 6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HOSI는 공급자 관점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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