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 강서구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사로 2조5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리츠증권과 롯데건설, SDAMC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마곡마이스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는 2019년 12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경쟁 공모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마곡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진행해 왔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조5000억 원 규모의 PF 대출 가운데 약 1조1000억 원의 물량을 인수했다.
총사업비 4조1000억 원이 투입되는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동 일대 8만3000m²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82만7000m², 지하 7층∼지상 15층의 18개동으로 조성된다. 다음 달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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