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빔면 전쟁 시작… 백사부 ‘진비비면’ 새 광고 온에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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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오뚜기가 지난해 여름 라면 시장에 역대급 돌풍을 불러일으킨 ‘진비빔면’의 신규 광고를 온에어 하며 올여름 비빔면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국내 최초로 타마린드소스를 비법소스로 사용해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매운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백사부’ 백종원씨가 광고에 참여해 더욱 맛있게 진비빔면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시원한 파도와 갈매기 소리가 울려 퍼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백사부가 ‘진비빔면 개시’를 알리고 진비빔면을 맛깔 나게 직접 비벼주며 보는 이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이어 20% 더 푸짐한 양과 비법소스를 내세우며 “이 맛은 못 따라하지”라는 멘트로 차별화된 맛을 강조한다.

진비빔면은 넉넉한 비법소스 덕분에 어떤 재료와 비벼도 맛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게알, 참치 대뱃살, 육회 등 시원 매콤한 진비빔면의 비법소스가 기름진 재료와 잘 어울린다는 점을 어필하는 에피소드를 온라인에 소개하기도 했다. 백사부가 추천하는 메뉴는 돼지 앞다리살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비빔면의 새 광고를 최근 선보였다”며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레시피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가 지난해 3월 선보인 진비빔면은 출시 두 달 만에 판매 2000만 개를 돌파하며 2020년 국내 라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진비빔면은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의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찰지고 쫄깃한 면발에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강하고 오뚜기 메밀비빔면(130g) 대비 중량을 20% 늘려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진비빔면 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총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각종 요리에 만능 수프로 사용되는 진라면의 맛있는 매운맛 노하우를 적용해 더 진한 양념맛과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 또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향신료인 타마린드를 적용해 비빔면 특유의 시원한 맛을 냈고, 한 개로는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양을 늘렸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한국의 식음료 기업#오뚜기#진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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