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삼성전자에서 갤럭시워치부터 기어VR, 인공지능과 로보틱스까지 다양하고 많은 제품들을 개발하고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그동안 다양한 것들을 많이 알려준 삼성의 수많은 동료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81년생인 미스트리 전무는 2012년 5월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2년만인 2014년말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상무로 승진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33세로 파격적이란 평가가 주를 이뤘다.
미스트리 전무는 삼성전자에 입사하기 전인 2009년 MIT테크놀로지리뷰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인’ 명단에 들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갖춘 인물이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UX리서치연구를 하다 MIT로 옮겼고 2012년부터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미스트리 전무는 삼성전자 입사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에 머물며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소속으로 여러 연구원들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의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열중해왔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을 통해 인공인간(Artificial Human) 프로젝트 ‘네온(NEON)’을 선보여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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