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생활습관 따져 원하는 보장만 골라 담는 ‘DIY 인터넷 보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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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인터넷 보험 채널인 ‘삼성생명 다이렉트’를 통해 원하는 보장을 골라 담는 ‘DIY(Do It Yourself) 종합보험’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보험 가입을 위해 디지털 채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덕이다.

인터넷 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들이 직접 보장 내용과 금액, 기간 등을 상세하게 따져보고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가입하는 인터넷 보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보험산업의 디지털화도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사의 온라인 채널 초회보험료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올해도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되는 추세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삼성생명 다이렉트를 통해 가입한 인터넷 보험 상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했다.

현재 삼성생명 다이렉트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은 총 12종이다. 9종의 암보험, 실손보험 등 질병 대비 상품과 3종의 연금, 저축 등 금융형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질병 대비 상품 중 하나인 ‘인터넷 DIY 종합보장보험’은 몇 번의 터치만으로 원하는 보장만 직접 골라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이 상품은 3대 질병(암,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 등 주요 질병을 비롯해 입원·수술비, 상해, 사망 등 다양한 형태의 보장을 25가지 특약으로 제공한다.

삼성생명 다이렉트에서 DIY 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의 가족력이나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특정 보장 내용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선택권이 넓고 보험료도 합리적이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보험 진입 장벽을 낮춰줄 상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생명 다이렉트는 미니보험의 일종인 ‘삼성생명 미니 암보험 2.0’도 판매하고 있다. 전체 암 또는 3대 암(위암, 폐암, 간암) 중 원하는 보장 범위를 선택할 수 있고 암 보장 개시일 이후부터 감액 기간 없이 보장 금액의 100%를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이 밖에도 3대 질병과 당뇨 관련 질병(특약)을 보장하면서 보장 금액과 범위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만든 종합건강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손자나 조카에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어린이보험, 한 달만 유지해도 원금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미래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저축보험 등 인터넷 보험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들이 제공되고 있다.

○ ‘24시간 상담’ 챗봇 도입해 고객 편의 높여


삼성생명 다이렉트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먼저 간소화된 인증 절차를 통해 휴대전화 문자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 보장 확인하기’ 기능을 통해 고객이 가입한 보험을 기반으로 필요한 상품을 추천받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이달 초에는 보험 가입 때 이해를 도와주는 ‘삼성생명 다이렉트 챗봇’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챗봇은 업계 최초로 PC와 모바일 두 가지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상담 시스템이다. 수년간 축적된 상담 내용을 기반으로 고객 문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담사가 근무하지 않는 야간에도 상담이 가능해 고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업계 1위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 친화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 보장은 충분한지 등을 온라인에서 부담 없이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money&life#기업#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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