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말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발행되는 회사채 일부는 ESG 채권으로 발행한다. 사전 청약률이 높으면 회사채 발행 규모도 약 4000억 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
ESG 채권으로 확보한 자금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 써야 한다. 대한항공은 ESG 채권을 친환경 항공기 도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수년 전부터 동급 기종과 비교해 연료효율성이 20% 정도 높고 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 배출량도 20% 정도 적은 친환경 대형 항공기 B787-9의 도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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