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석유화학사업본부 온라인 신입사원 교육 연수에 회사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가상공간 플랫폼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가상 교육센터는 대강당, 직무교육 수강방, 강의실, 휴게실, 식당 등 현실의 교육센터와 비슷한 환경을 갖췄다. 최근 두 달 동안 LG화학에 입사한 생산, 연구개발(R&D), 영업 등의 신입사원들은 아바타의 모습으로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직무 정보와 회사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했다.
특히 조별로 마련된 회의실에서는 아바타와 화상채팅을 활용해 조별 과제를 해결했고, 대강당에서는 아바타로 등장한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은 “보수적인 석유화학업계의 이미지를 깨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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