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대표 골프장(54홀) 무안컨트리클럽 운영사 남화산업㈜은 2018년 11월 골프장 단일 운영업종 중에선 국내 최초로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한 기업이다. 1997년 9홀 골프장으로 시작해 차츰 규모를 성장시킨 저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무안컨트리클럽은 호남지역 최초의 시사이드(Sea Side) 컨트리클럽으로 코스 내 워터해저드(POND)가 산재해 있어 홀마다 호수를 접하는 느낌을 주는 환상적인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평지에 조성된 골프장으로 차별화 요소도 뚜렷하다.
KLPGA 드림투어와 KLPGA 주관 정규투어 시드전 모두 12년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는 골프장으로 수준 높은 코스 관리를 자랑한다. KPGA 주관 카이도 시리즈 전남 오픈을 비롯해 한국중·고등학교 골프연맹에서 주관하는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3개 대회(한국C&T배, 그린배, 전남지사배)를 수년 동안 개최하고 있다.
골프장에서 ‘무안 연꽃 축제’가 열리는 회산연꽃방죽과 백로 서식지가 가깝다. 지리적으로 관광요소가 풍부해 남화산업은 향후 골프장 인접 유휴부지에 약 150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과 약 40실 규모의 VIP골프텔(빌리지)을 신축할 예정이다. 톱머리 해수욕장, 조금나루, 홀통유원지, 도리포 유원지 등 바다를 접한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로 적격이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무안 나들목에서 10분 정도 소요되고 골프장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무안국제공항과 KTX 무안국제공항역이 있어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계획 중인 대규모 숙박시설이 완공되면 교통, 숙박, 코스 규모 등 3박자를 갖춘 골프장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많은 골프 마니아들로부터 국내를 대표하는 골프장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다. 이 골프장의 이용자는 “골프가 아니어도 가족과 함께 해수욕이나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봄과 가을에는 유채꽃과 갈대가 장관을 이룬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남화산업 최재훈 부회장(사진)은 “1997년 개장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증설해 2007년 7월에 54홀을 완공했다”며 “일반적인 코스를 과감히 탈피해 광활한 평지에 우리만의 독보적인 코스를 설계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무안컨트리클럽의 그린피는 다른 골프장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골프 인구의 저변 확대로 골프산업의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는 최 부회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주변에서는 무안컨트리클럽을 ‘착한 골프장’이라고 부른다.
한편 최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재단법인 유당학원(광주서석중·고교) 이사장에 취임해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기업인으로서 여러 방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그는 “무차입 경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과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에도 꾸준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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