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전국에서 총 7000채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70% 늘어난 수준이다.
금호건설이 상반기(1∼6월) 분양한 단지는 세종시 H2·3블록의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와 대구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강원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경기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조감도) 등이다. 금호건설 측은 “세종과 대구, 강원에서 이미 계약이 끝났고 포천에서는 모든 면적에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도 시장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하반기에는 3791채를 공급한다. 서울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비롯해 경기 안성시 당왕지구와 이천시 안흥동 등에서 1000채 넘는 대규모 단지를 선보인다.
금호건설은 도시정비사업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최근 세종시 조치원의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과 경기 부천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36%에 그쳤던 주택사업 비중을 올해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사업을 확대하고 공공주택사업 능력을 강화해 매출액과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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