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택배차량 활용 ‘거리뷰’ 판매 나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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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장착 카메라가 도로정보 촬영

한진은 택배차량 운행을 통해 확보한 도로 정보를 외부에 판매하는 신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한진이 추진하는 사업은 택배차량에 장착된 카메라가 촬영한 도로 정보를 관련 업체에 판매하는 것이다. 국내외 인터넷 지도 서비스들은 ‘거리뷰’ ‘로드뷰’ ‘스트리트뷰’ 등의 이름으로 실제 도로 주변 모습을 촬영해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촬영을 위해 별도의 인력과 장비를 꾸려야 해 최신 정보를 발빠르게 업데이트하는 건 한계가 있었다.

한진은 수시로 같은 구역을 다니는 택배차량을 활용하면 별도의 차량 운행 없이도 도로정보를 항상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전문업체 ‘UOK’와 협업해 추진한다. 한진 택배차량에서 촬영해 확보하는 정보는 거리 모습뿐 아니라 건물, 가로등, 시설물, 노면정보 등 다양하다. 한진과 UOK는 7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을 하고 본격적인 도로정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한진#택배차량#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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