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최근 새로운 ‘2025 전략’을 발표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아 또한 새로운 사명과 로고를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담은 미래 전략 ‘플랜 S’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온라인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전기차,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연료전지 등 핵심 미래사업 전략 및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과 수소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2025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사업 역량 확보 등에 총 60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6조6000억 원을 투자하고 전동화, 수소사업, 자율주행, UAM, 로보틱스, AI 등 미래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23조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2021년 전용 전기차 모델 및 파생 전기차를 선보인다. 국내 및 미국 시장에 이어 향후 중국, 유럽 등으로 확대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전동화 모델을 통해 럭셔리 친환경차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도 올해 초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새로운 사명 ‘기아’를 선보이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뺀 ‘기아’로 거듭남으로써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2월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 S’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플랜S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이다. 기아는 2025년까지 총 29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세부적으로는 기존 사업부문에 18조8000억 원, 미래사업부문 10조1000억 원으로 나뉜다.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청정에너지와 재활용 소재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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