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등 지속가능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월 ‘RE100’과 ‘EV100’에 업계 최초 동시 가입하며 친환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해 운영 중이며 미국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 중이다. 한국과 중국 공장도 2030년까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은 올해 정부 주도하에 처음 시행된 녹색 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61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를 재사용하고 친환경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배터리 원재료, 생산, 소비, 폐기에 이르는 사회적 가치 체계 전반을 포괄하는 재공정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5∼10년간 15만∼20만 km를 주행한 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렇게 전기차에서 회수한 폐배터리를 정비해 사용하는 ‘배터리 재사용’과 배터리를 분해해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공장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설치했다. 10만 km 이상 달린 전기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ESS는 전기차 충전을 할 때 사용한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배터리 수명 예측 기법을 개발 중으로 여러 유관기업과 협력해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모델도 발굴 중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10월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에 가입해 배터리 원재료의 원산지 추적 조사 및 생산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받는 등 투명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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