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율주행 택시-셔틀버스-택배 2025년까지 상용화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2025년까지 자율주행을 대중교통과 물류에 활용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정부가 처음 내놓았다.

29일 국토교통부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지역 거점에서 자율주행 택시나 셔틀버스, 택배 등이 상용화된다. 이 계획은 올해 1월에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첫 5개년 법정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갖출 방침이다. 우선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역을 전국 7곳에서 시도마다 1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규제자유특구에선 간선급행버스(BRT)를 중심으로, 광주 특구에선 청소차를 중심으로 각각 자율주행 실증을 추진한다. 사람의 개입 없이 모든 상황에서 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연구도 지원한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2025년에는 대중교통 환승 소요시간과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가 절반으로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30년에는 버스의 50%, 택시의 25%가 자율주행으로 운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율주행 택시#셔틀버스#택배#대중교통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