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것들이 세상을 바꾼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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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키는 무라벨 상품으로 ‘착한 소비’ 하세요!

무라벨 새벽대추방울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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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의 라벨과 플라스틱을 없앤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환경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롯데마트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무(無)라벨’, ‘무플라스틱’ 등의 친환경 포장지 상품 출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 선보인 무라벨 생수를 시작으로 무플라스틱캡 세제 파우치,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에 이어 무라벨 탄산수를 연이어 출시했으며, 6월에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앤 조미김을 출시했다.

이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무라벨 제품과 같은 친환경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도 ‘착한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무라벨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무라벨 생수인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생수 용기에 부착되어 있는 라벨을 없애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없애 재활용 효율을 높인 무라벨 자체 브랜드(PB) 생수로 1월 출시 후 5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가량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무라벨 탄산수’와 5월 31일자로 ‘온리 프라이스 미네랄 워터 ECO’ 무라벨 생수 PB 상품 2종을 신규 출시하며 라벨 용기를 사용하는 자체 브랜드 생수 제품들을 무라벨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1800kg의 폐기물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는 무라벨 생수에 이어 롯데마트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무라벨 용기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용기 겉면에 산지와 농가 정보, 중량 등 고객을 위한 상품 정보가 표기된 라벨을 붙여서 판매한다. 분리수거 시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산지뚝심’과 ‘황금당도’ 상품에 한해 제거가 용이한 스티커 형태로 라벨을 부착해 판매 중이나 라벨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무라벨 용기를 적용하게 됐다. 또한 무라벨 상품인 동시에 당일 새벽 수확한 초신선 대추방울토마토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5월 매출이 전월 대비 68%나 신장했다.




그리고 우수 중소기업인 ‘무궁화’와 협업하여 3월 단독 출시했던 무플라스틱캡 세제 리필 파우치도 전월 대비 19% 신장하며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세제 전 품목에 대해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리필 파우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점차 플라스틱캡이 없는 상품으로 전환해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6월 출시한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앤 조미김의 경우 설탕 생산 후 버려지는 잔여물을 이용해 만든 100% 사탕수수 종이인 ‘친환경 어스팩’을 박스에 적용했으며, 8대 중금속이 없는 식물성 소재인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또한, 박스 측면 하단 부분에 공간을 두어 식탁에 두고 한 봉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롯데마트 정재우 상품본부장은 “무라벨 및 무플라스틱 포장지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고려해 작은 부분일지라도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어 재활용 용이성을 개선한 친환경 상품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라벨#무플라스틱#착한 소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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