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새 공공택지 8월 후 발표…사전청약 3만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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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30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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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7/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7/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사업에 포함된 신규 공공택지 중 미발표된 13만호는 8월 이후 순차 발표해 나갈 것”이라며 “사전청약은 연말까지 3만호 이상의 물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하반기 주택공급 등 부동산정책 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도 밝혔 듯이 ‘주택공급 확대와 실수요자 보호’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주택공급 성과를 만들기 위해 Δ2·4 대책 사업 가시화 Δ하반기 사전청약 진행 Δ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단기 공급 확대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우선 2·4 대책사업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법 개정안이 공포 후 2개월 뒤인 9월 중 시행되는 대로 10% 이상 주민 동의를 확보한 24곳 도심개발사업 후보지를 대상으로 우선 예정지구 지정절차를 신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공공택지 25만호(수도권 18만호)는 미발표된 13만호(수도권 11만호)를 투기조사 등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주택 공급 태스크포스(TF)와 당정 협의에서는 지자체 제안 도심복합개발 부지 등 추가 주택공급부지 발굴에 속도를 낸다.

홍 부총리는 “사전청약은 7월15일부터 3기 신도시 인천계양지구, 위례신도시를 포함한 4만4000호의 7월분 청약을 시작한다”며 “이로써 연말까지 3만호 이상의 물량이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월세 안정을 위한 단기 공급을 위해서는 “작년 11·19 대책 등에서 발표한 신축 매입약정, 공공전세주택 등 하반기까지 3만8000호, 2022년까지 총 8만호를 차질없이 확보한다”며 “특히 청년 전세 5000호도 추가공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서민, 실수요자, 청년에 대한 지원은 대폭 강화한다.

홍 부총리는 “민영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 디딤돌대출 지원한도 상향 등 실수요자 보호를 더 두텁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에 대해서는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지원 강화, 무이자 월세 대출(월 20만원) 신설 등 주거비 부담완화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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