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ESG 경영 강화한다…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7월 1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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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1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알린다.

롯데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약 4시간30분간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2021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하반기 전략방향성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날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과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 BU(Business Unit)장, 각 사 대표이사 및 임원 130여명이 참석한다.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별 사업전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ESG 경영 선포식도 VCM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을 중심 내용으로 한다.

특히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및 친환경 기여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해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한다. 각 사 CEO 평가에도 ESG 경영 성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ESG경영 전담 조직도 구성해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VCM에서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도 발표한다.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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