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한국전력과 전기차 서비스 공동개발 업무협약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7월 2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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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활성화 위해 협력 추진
전기차 사용 편의 개선 솔루션 개발 추진
SK에너지, 한국전력 ‘차지링크’ 플랫폼 참여
종합 카라이프 플랫폼 구축

SK에너지와 한국전력이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SK에너지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한국전력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와 이종환 한국전력 사업총괄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전력은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다. 충전사업자간 로밍 플랫폼인 ‘차지링크(ChargeLink)’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운전자와 충전사업자에게 편리한 충전과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차지링크는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자사 충전기가 없는 지역에서도 제휴된 타사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SK에너지는 친환경 차량 구매와 충전, 차량관리, 중고차 매매 등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경제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종합 카라이프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SK에너지와 한국전력은 업무협약을 통해 각자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 이용자 편의와 경제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운송사 등 상용차 대상 기업형 충전 서비스 개발,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 개발, 친환경 분산 에너지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및 실증 등이 있다.

또한 SK에너지는 한국전력 차지링크에 참여해 한전 및 로밍파트너 이용자를 대상으로 SK에너지의 카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차 충전 이용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기반 새로운 서비스 발굴·실증 등을 통해 ESG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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