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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기아, 미국판매 심상찮네…역대 최다 판매 기록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02 10:49
2021년 7월 2일 10시 49분
입력
2021-07-02 10:48
2021년 7월 2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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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양사 모두 역대 최다 판매 기록
"공급망 파트너들과 비약적 수요 대응 중"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각각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 미국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한 40만7135대, 기아는 43.7% 증가한 37만8511대를 각각 판매했다.
양사는 미국시장에서 4개월 연속 최다판매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7만246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현대차의 미국 판매 최다기록이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4.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4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랜디 파커 HMA 판매 담당 수석부사장은 “뛰어난 소비자경험을 가진 현대차를 공급하기 위한 판매 파트너들의 헌신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리는 제조·공급망 파트너와도 긴밀히 협력하며 비약적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미국시장에서 기록적 판매기록을 세웠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시장에 6만848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3월 이후 4개월 연속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출시를 앞둔 전용전기차 EV6대가 예약판매 시작 몇시간만에 1500대 모두 완판됐다. 기아는 내년 1분기(1~3월)에 EV6 차량을 현지딜러에게 배송할 예정이다.
숀 윤 북미 담당 사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매출로 올해 상반기를 마감했다”며 “업계 전반의 공급 문제와 생산지연에도 불구하고 전례없는 모멘텀을 보였고, 기아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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