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경영관리부분이 저조하게 나와 이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최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손 사장은 지난 2019년 3월 오영식 전 사장의 사의로 공석이었던 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했다. 철도업계에서 손 사장은 오 전 사장 당시 강원선 탈선 사고로 어수선했던 코레일 안팎을 수습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로 철도교통망 사수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손 사장은 코레일이 1조원에 가까운 적자난에 허덕이는 난국을 타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사실상 종신 상하관계가 형성돼 도제식 구도가 형성됐던 코레일 조직 내에서 직무이동을 처음 허용하며 실용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했다는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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