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운반선 3척 6545억원에 수주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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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51척 계약… 목표액 71% 달성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6545억 원 상당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8만 m³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에 탑재될 독일 MAN ES사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은 메탄이 불완전 연소되는 메탄슬립을 감소시키고 연료소비효율(연비)도 대폭 높아졌다. 또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스템 ‘세이버 에어Ⅱ’도 적용됐다. 삼성중공업은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 엔진 기술을 선점해 LNG 운반선 시장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 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등 총 51척(65억 달러)을 수주하며 목표 수주액(91억 달러)의 71%를 달성했다.
#상성중공업#오세아니아#lng운반선#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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