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지프, 국내 진출후 상반기 최다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7일 03시 00분


볼보 7629대-지프 5927대 팔려
차박 등 영향으로 SUV 수요 증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볼보와 지프가 올해 상반기(1∼6월) 한국에서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냈다.

6일 각 업체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완성차 7629대를 국내에서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고, 2017년 연간 판매대수(6604대)를 크게 뛰어넘었다. 미국 스텔란티스의 지프는 같은 기간 5927대가 팔려 2020년 상반기보다 40.8% 증가했다. 이전 최고 상반기 판매 기록인 2019년 4768대보다도 24% 늘었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볼보와 지프는 각각 판매량 기준으로 국내 5위, 7위의 수입 승용차 브랜드가 됐다.

두 업체의 판매 호조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제품군 구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SUV 전문 브랜드 지프에서 랭글러가 1661대 팔리며 최다 판매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고, 세단과 SUV 모두를 보유한 볼보에서도 XC60이 1697대 팔려 세단 S90(1537대)을 앞서 볼보에서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한 차종이 됐다. 차박(차량 숙박) 등 SUV를 이용한 레저 문화가 확산한 것도 이유로 꼽힌다. 두 업체는 하이브리드차량(HEV),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출시해 판매량 상승 추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자동차#볼보#지프#완성차#미국 스텔란티스 지프#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랭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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