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하와이로 향하는 부정기 항공편을 두 차례 띄운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3월 말 운항을 끝으로 하와이 노선을 중단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의 하와이 부정기 노선은 연휴 전주인 9월 17일과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 8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호놀룰루공항에 도착한다. 21, 25일 낮 12시 10분 호놀룰루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국내 주요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 하와이 정기편 노선을 멈춘 대한항공도 여행사를 통한 전세기 예약을 받아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하와이주는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지정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10일간 의무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개별 자유여행도 가능하다. 항공기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출국 전 24시간 이내 하와이 주정부의 온라인 안전 여행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맺은 사이판으로 이달 24일부터 주 1회 정기 항공편을 재운항한다. 국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여행객은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제도를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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