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벌-한국선급과 MOU
현대자동차는 현대글로벌서비스, 한국선급과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세 회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현대중공업지주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서비스 전문 회사이며, 한국선급은 선박 기술 승인과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이번 MOU로 현대차가 제조,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한국선급은 선박 기술 규정 등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의 승인과 검사를 맡는다. 현재 화석연료인 선박의 동력원을 수소연료전지로 바꿔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는 현재의 교통수단 중 차량에만 상용화됐다. 세 회사는 2022년 하반기(7∼12월)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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