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 “대우건설 인수해도 ‘푸르지오’ 그대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9일 03시 00분


“브랜드 통합 없이 사업 진행할 것”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한 후에도 양사의 주택 브랜드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흥그룹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우건설을 인수해도 주택 브랜드는 통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흥그룹이 5일 대우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중흥그룹의 ‘중흥 S-클래스’가 통합돼 ‘푸르지오 S-클래스’ 등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중흥그룹은 “양사의 주택 브랜드가 가진 강점이 다른 만큼, 각각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주택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들 모두가 이번 인수 이후 최고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건설 기업이 될 것”이라며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흥그룹#대우건설#푸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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