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파워는 6일 천안인애학교와 장애인들의 고용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체 생산한 KF94 등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제이파워의 신항철 대표는 “앞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이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그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성취감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인애학교 김선태 교장은 “장애인 학생들이 취업을 하기 어려운 현실이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스제이파워는 공인노무사이기도 한 신 대표가 2012년에 설립했다. 인력 파견 등의 업무를 주로 해오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마스크 제조에도 뛰어들게 됐다. 세종시에 생산공장을 설치해 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마스크 브랜드는 ‘싱그라미’로 NIOSH(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시험에도 통과했다.
에스제이파워는 9월부터 약 10명의 장애인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마스크와 화장지, 물 티슈, 손세정제 등 생활 위생용품의 생산라인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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