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g기준으로 우편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8월 270원에서 300원으로 30원 인상됐다가 2017년 4월 다시 330원으로 30원 인상됐다. 그러다 2019년 5월 330원에서 380원으로 50원 인상된 이후 2년만에 다시 50원이 인상된 것이다. 이번 인상의 경우 우편요금 평균감액율(12.5%)를 적용할 경우 실질적으로 44원을 인상한 것으로 인상률은 7.6%라고 우편측은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 등 대체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편물량 감소는 세계적·구조적 추세다. 국내우편물량은 지난 2002년 55억통으로 최고 정점을 찍은 후 2010년 49억통, 2015년 40억통, 2020년 31억통으로 크게 감소한 상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우편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국가별로 우편사업의 재정위기가 더욱 심화된 상황”이라며 “인력과 우체국망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신규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 향후 요금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고, 공공 우편서비스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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