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세종시에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건 ‘로보셔틀’로 목적지가 각기 다른 여러 인원이 합승할 수 있는 자율주행 교통수단이다. 현대차는 승합차 쏠라티 11인승을 개조한 차량에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 중 일부를 적용해 8월 9일∼9월 30일 세종시 일대에서 시범 서비스를 벌인다.
정부세종청사∼국립세종수목원 6.1km의 20개 버스 정류소 구간을 운행하는 로보셔틀은 승객의 호출과 목적지를 AI가 분석해 필요한 정류소에만 정차한다. 레벨4는 사람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변 상황을 판단해 움직이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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