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0.2% 상승 3270선…코스닥도 오름세

© News1 DB

15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해 3270선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오름세다.

간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간밤 뉴욕 증시가 여전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에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하고,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은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어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14일) 종가와 비교해 6.48포인트(p)(0.20%) 오른 3271.2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홀로 54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7억원, 1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등은 상승하고, 카카오,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기계, 운수장비 등이 오르고,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28p(0.41%) 상승한 1049.2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92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4억원, 31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등이 상승하고, 씨젠, 카카오게임즈,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비금속 등은 오르고,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운송 등은 떨어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대비 3원 내린 11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44.44p(0.13%) 상승한 3만4933.2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5.09p(0.12%) 오른 4374.30, 나스닥 지수는 32.70p(0.22%) 내린 1만4644.95로 마감했다.

(서울=뉴스1)